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오스트리아, 빈] 2022.12.20 | 소금과 성당, 얇은 잔향 - to 빈 4일차 본문

해외 여행기/유럽(5개국) 여행 | 22.12.12 ~ 23.01.11

[오스트리아, 빈] 2022.12.20 | 소금과 성당, 얇은 잔향 - to 빈 4일차

레몬캡틴라거 2024. 4. 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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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문서화

* 회상용 포스트라서 TMI 오질 듯

* 사진이나 기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전편 전편

 

[오스트리아, 빈] 2022.12.19 | 쇤부른, 마술피리 그리고 핫도그 - to 빈 3일차

* 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문서화 * 회상용 포스트라서 TMI 오질 듯 * 사진이나 기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전편 - 역사책의 비너스를 아직 안봤다면 ↓↓↓ [오스트리아, 빈] 2022.12.18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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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 킴 코호트 식당에 갔다. 한식 개짠데 서비스는 좋았다. 공기밥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었다. 마지막에 맹도 몰레 초코 무스 하나 더 먹었다. 사진도 찍었다. 참 좋았다.

 

 


 

아침은 당연히 호텔 조식 냠냠하고 

 

잠시 쉬고 오늘의 목적지에 출발했다.

 

 

 

 

 

이번에는 좀 거리가 있어서 트램을 탔는데

 

그곳은 바로

 

 

 

 

 

 

 

킴 코호트

 

진짜 미안한 말이지만

 

그 유튜브 쇼츠로 잠깐 잠깐 봤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분이다.

 

왜 알지도 못하는데 가냐고 하면

 

 

모르겠다.

 

가스라이팅 당한 듯

 

 

 

 

 

12시 정각에 문을 여는데

 

우리가 간 시간이 정말 우연하게도 12시 거의 안되었어서

 

어떻게 보면 오픈런을 뛰었다.

 

 

 

 

 

내부는 아담 했다.

 

좋았던건 외국어만 들리다가

 

딱 귀에 꽃히는

 

"어서오세요~"

 

를 듣는 순간에 여윽시 한국인은 한국어하면서 살아야한다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

 

 

메뉴는

 

 

 

 

 

된장 라면? 된장 소면? 미소 라멘?

 

아 미소 라멘

 

한식집에서 미소 라멘

 

 

 

 

 

비빔밥?

 

음 비빔밥

 

 

 

 

 

그리고 시즌 메뉴

 

고등어 조림

 

 

이렇게 3개 시켰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짰다.

 

구성이랑은 좋은데, 오스트리아치곤 가격도 좋은데, 계절에 맞는 귤주는 것도 좋은데

 

유달리 짰다.

 

다시 생각해봐도 짰다.

 

음 짰다.

 

별로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여기 음식이 원래 짜다.

 

좀 현지인 입맛에 맞추다보니 짜진 듯

 


 

다 먹고 후식으로 초코무스를 줬다.

 

살면서 그런 초코 무스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맹도가 화장실을 간 타이밍에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며 칭찬을 하니가

 

몰래 먹으라고 1개씩 더 줬다.

 

미안하다..

 


 

 

더보기

이 날 김소희 셰프랑 사진 찍은 기억이 있는데

 

왜 사진이 없지?

 

보고있냐!! 보내줘라!!

 

 


 

 

 

다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이번에 간 곳은 

 

 

 

 

벨베데레 궁전이다.

 

 

 

 

 

안내 책자도 빨간색이다.

 

합스부르크 명가의 상징적인 색이라 그런 듯

 

 

 

 

 

이렇게 20일에 다녀왔습니다.

 

 

 

 

 

벨베데레 궁전도 역시 명소 답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졌다.

 

 

내부로 들어가 작품 감상을 했다.

 

솔직히 다 보여주면 양이 너무 많아서 몇개 간추려보자.

 

 

 

 

 

한스 마카르트(Hans makart)의 오감(Les Cinq Sens)이다.

 

각 부분이 사람의 오감을 표현한 것이라는데

 

잘 보면 누구는 만지고 누구는 보고 누그는 맡는다

 

 

 

 

 

나는 이때 막 뭘 표현한 것보다

 

그냥 풍경화가 좋았다.

 

그저 그 시절 기념품 원 툴로 먹고 살게 해주는 그림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라진 풍경를 담고 있는 풍경화가 좋았다.

 

 

 

 

 

풍경화가 좋은거지 풍경화만 보지는 않았다.

 

 

 

아 그리고 키스 사진이 어디갔지?

 

사진 정리 한 번 해야겠다.

 

뭐 다 없어

 

 

 

 

 

창문으로 보는 벨베데레궁의 정원이 참 삭막하다.

 

겨울은 차갑다.

 

 

 

 

 

그리고 어둡다.

 

 

 

 

 

밝은 하늘을 꿈꾸며 흐린 날을 보내본다.

 

 

 

 

 

 사실 하늘이 안이쁘면 안담으면 된다.

 

더 귀여운 맹을 담으면 된다.

 

 

 

 

 

이제서야 보여주는 벨베데레 궁이다.

 

뭔가 틀어져있다.

 

이는 피사의 사탑처럼 지반이 틀어진

 

게 아니라 내가 틀어져서 그렇다.

 

겨울이였다.

 

 

 

 

 

이쁘다 ㅎㅎ

 

 

 

 

 

정원은 물을 다 뺐다.

 

음, 얼면 관리하기 힘들다.

 

 

 

 

 

프레임 안의 프레임

 

 

 

 

 

인어들은 분수가 나올 때 풍화 안되나 모르겠다.

 

 

 

 

 

정원에 색이 들어가니 이쁘다.

 

 

 

 

 

벨베데레 궁이였다.

 

 

 

 

 

 

 


 

벨베데레를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가는 길에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광장도 지나고

 

 

 

 

 

버스도 타고 가면 도착한다.

 

 

 

 

성 슈태판 대성당이다.

 

 

 

 

티켓부터 엽서 느낌이 난다.

 

 

 

 

 

약간 엄청 큰 건축물을 바로 아래에서 담을 때 어떻게 담는지 모르겠다.

 

 

 

 

 

언제나 그렇지만 또리스마스 또켓이다.

 

그래도 좋은 이정표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는 것은

 

그곳이 관광지 혹은 시청이라는 뜻

 

 

 

 

 

여기도 나름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처럼 킹크랩같은 맛이 있다.

 

 

 

 

 

우뚝 솟은 첨탑이 인상적이다.

 

 

 

 

 

말도 있다.

 

카메라 입문자들은 꼭!

 

야간에서의 셔터 스피드와 ISO를 공부하셔야합니다.

 

안그러면 모든 사진에 잔상이 남아요

 

 

 

 

 

찐 행복이란 이런 것이다.

 

행복을 느꼈다.

 

 

 

 

 

외부를 뜯고 맛봤으니 내부를 음미할 시간이다.

 

약간 어두운게 웹툰에서 사교도들이 쓸만한 곳이다.

 

 

 

 

 

저 가운데 예수상이 경건하다.

 

 

 

 

 

뭔가 성경 이야기가 적혀있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이다.

 

 

 

 

 

성당 위로 올라왔다.

 

대부분의 성당은 올라갈 수 있다.

 

그것은 나의 정복욕을 자극한다.

 

 

 

 

 

보면은 북쪽 탑인 듯

 

 

 

 

 

오스트리아의 야경은 맛이 없다.

 

 

 

 

 

오스트리아의 골목은 감성이 있다.

 

 

 

 

 

성당 내부에 저런 촛불 꽃는게 있다.

 

저게 뭔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쁘다.

 

참고로 Vrizing이라는 뱀파이어 생존 게임에서 본 적이 있다.

 

 


 

성당 구경을 마치고

 

 

 

 

 

그 근처 거리도 좀 봤다.

 

 

 

 

 

 

 

 

그러다가 어디 기념품 샵에서 비니하나 샀다.

 

빈에서 산 비니

 

 

 

 

 

근처 돌다가 어디 바비큐집에 가서

 

스페어립인가? 아무튼 립먹고 숙소로 갔다.

 

 

 

 

 

맛은 쏘쏘 그냥 저냥 먹을 만한...

 

그렇게 숙소가고

 

펍 감성 느껴보겠다고 숙소 근처 펍에서

 

한 잔 했던 걸로 기억

 

 


 

이제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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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2022.12.21 | 빈, 그 마지막 날 - to 빈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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