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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오스트리아, 빈] 2022.12.21 | 빈, 그 마지막 날 - to 빈 5일차 본문
[오스트리아, 빈] 2022.12.21 | 빈, 그 마지막 날 - to 빈 5일차
레몬캡틴라거 2024. 4. 3. 23:11* 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문서화
* 회상용 포스트라서 TMI 오질 듯
* 사진이나 기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전편
21일
. 미술사 갔다. 개힘들다 진짜 너무 크다. 다 보는데 4시간 걸렸다. 근처에서 밥 먹었는데 웨이팅이 있다. 패시브인가 보다.
개뜬금없이 바로 파라오 석관 등장
이번에는 아침부터 빈 미술사 박물관에 갔다.
미술사의 시작은 이집트다.
어쩌면 미술사 박물관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이 이집트 벽화, 고대 벽화에서 시작된 예술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예술 작품이 몇 개 생각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머리에는 피라미드가 바로 떠오를 것이다.
이 피라미드도 아주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집트의 예술품이라고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이 파피루스다.
또한, 이런 관 같은 조각품도 많다.
음? 이야기가 없다고?
난 아는 게 없다.
차라리 나무위키를 가는 것이 더 났다.
아무튼 다음은 그리스의 조각상이다.
솔직히 나는 조각은 인정한다.
이건 답이 없다.
초등학생 때 비누 조각을 해봤는데
그림과 조각 중에 비교를 해보면 조각은 엄청 힘들다.
그런 조각을 한 번 틀리면 다시 깎아야 하는
통짜 돌에다 하는 건 정말이지
꾸준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뿐만 아니라 이 질감 표현이 레전드다.
그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라는 작품을 보면 조각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조각은 정말 힘든 거 같다.
뭐 이집트 사진 쫘라락 있고
그리스 조각 쫘라락 있고
이제 이게 있다.
뭐지?
기억 상으로는 뭔 금으로 만든 거라고 했는데
어디 뭐 왕궁에서 쓴 것처럼 화려하다.
그리고 이 유리 세공이 참 어려운 것이다.
그런 것이다.
감성 조각상 사진
찍은 게 약간 세공품이 많다.
음, 이런 면에서는 영상이 좋은 거 같다.
내가 어디서 뭘 하는지를 알 수가 없다.
영상은 세세한 디테일이 있어서 이곳이 어디고 무얼 하는지에 대한 단서가 많은데
사진은 피사체와 그 배경뿐
역시 사진의 연속 배열인 영상이 사진보다 낫다.
유리 세공은 확실히 이쁘다.
요즘에서야 흔하게 볼 수 있지
이 시절에는 정말 보석보다 귀했을 거다.
총 쏘는 곰 ㅋㅋ
이거는 그냥 현대 어디 식당에 있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현대맛이 많이 난다.
역시 세공품의 한계란
오늘도 풍경화를 수집했다.
이 벨베데레의 궁전 모습도 있다.
이 때는 마당이 그냥 흙이었네
미술사 박물관 2층에는 1층의 카페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물론 2층이 아니고 3층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특별전을 여는데
이번 특별전은 세계의 화폐였다.
평범?한 동전
교과서에서만 본 중국의 돈이다.
이름은 까먹었다.
신용 카드도 있다 ㅋㅋ
뭐 재밌게 봤지만 생각보다 커서 힘들긴 했다.
그래도 자연사보다는 재밌었다.
카메라 라인을 따라가면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 나와서 저 정원을 지나 알베르티나를 갔다가 다시 정원을 지나 호프부르크 왕궁을 봤다.
루트가 왜 이러지? 밥 먹었나?
아무튼 미술사 박물관 나와서
자 모차르트 동상도 좀 보고
나무도 찍고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저번에 마술피리 오페라를 본 국립 오페라 하우스이다.
흠
이 사진 다음이 바로
왕궁 정원
다시 돌아왔다.
해당 시간대에 음식 사진이 갤러리에 있었으니까
ㄹㅇ 밥 먹고 왔나?
기억이 안 난다.
저 음식점이 웨이팅이 있었고
나무 사진과 오페라 하우스 사진 사이에 약 2시간 정도가 비니까
음. 밥 먹고 왔나 보다.
아무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동상 찍었다.
이건 호프브르크 왕궁이다.
조명이 좀 이쁜 거 같기도
사자상이 아주 멋있다.
저 문? 같은 것을 지나갔다.
건물은 까리하다.
점점 멀어져 간다.
앞에 정원이 하나 있었는데
이런 구조물들이 있었다.
밖이랑 펜스로 격리되어 있어서
한 번 찰칵
저건 오스트리아 의회 의사당이다.
깔끔하게 못 찍은 게 아쉽네
좀 걷다 보면 뭔가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 시즌에 이리 빛나면 하나다
모두 외쳐볼까요???
크리스마스 마켓!
빈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3대 크리스마스 마켓에 든다.
그만큼 크고 화려하고 바가지를 씌운다.
앞에서 사진 찍길래 까메오로 출현했다.
ㅋㅋ
빈 시청 앞에서의 크리스마스 마켓
참고로 이때 비가 와서 카메라는 여기서 끝
이제 폰카
지금까지의 마켓에서는 놀이기구는 없었는데
역시 3대 크리스마스 마켓
시청도 이쁜데
뭐가 사진들이 안 맞는 느낌인지..
일루미네이션이 이쁘다.
이런 건 본 적이 없는데
진짜 비만 안 왔어도 좋았을 듯
관람차도 있다.
트리는 빠지면 안 되지
순록도 있고
눈사람도 있다.
이 때 뭐 사먹었는데
그 사진은 없네...
돌아가는 길에
아까 본 의회의사당도 좀 찍었다
비만 안왔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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