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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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나들이

[모란] 2024.04.29 | 모란 5일장 쓱 둘러보고 은행가고 피부과 가기

레몬캡틴라거 2024. 4. 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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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물집이 있었는데 주말 사이에 너무 간지러워서 피부과 가기로 결정

 

간 김에 옛날에 잃어버린 ( 쓰디쓴 오스트리아의 추억) 카드도 해지하고

 

이번에 SOL 트래블 카드라고 여행용 카드 하나 나왔는데 그거 신청도 할겸 출발

 

근데? 하필이면 29일이라 모란 5일장도 여내?

 

바로 ㄱㄱ

 

 


 

 

 

바로 미세먼지 탐색기 돌려주고

 

창문 결이 보이니까 미세먼지 보통 땅땅땅

 

 

 

 

 

여름 냄새 나니까 찍어주고

 

혼자 나가면 찍을게 꽃밖에 없다.

 

 

 

 

 

꽃 찍는데 딱 벌이 날아왔다.

 

 

 

 

 

벌에는 또 안좋은 추억이 있는데

 

살면서 벌이라는 곤충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면

 

아주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독이 있으니까!

 

한번은 군대에서 작업 하다가 꿀벌한테 쏘인 적이 있는데

 

진짜 딱! 쏘이고 따끔 느끼니까 옆으로 벌이 비실비실 날아가고 있었다.

 

바로 손에 든 몽키스패너로 쥰나 패고

 

의무실(지통실)가서 말하니까 별거 아닌거 처럼

 

카드로 벌침 쏙 빼고 다시 작업하러 갔다.

 

이 이후로 꿀벌은 안무서워한다.

 

 

 

 

 

가다가 신호 걸려서 찍었다.

 

원래 스트릿은 신호 걸리면 주변 찍는게 국룰이다.

 

 

 

 

 

모란은 와본적이 없어서 처음 와본다.

 

모란시장으로 ㄱㄱ

 

 

 

 

 

니기미 사람 드럽게 많다.

 

어르신들 발이 느려서 한참 걸린다.

 

 

 

 

 

처음에 여기가 5일장인 줄 알았는데

 

여기는 그냥 기름 파는 곳이라고 한다.

 

 

 

 

 

이게 5일장

 

사람 드럽게 많다.

 

시장 그래도 좀 웃긴다.

 

한쪽에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조끼입은(처음봄) 할아버지가 열심히 연설하고

 

그 앞에 요구르트 아줌마가 귀막고 앉아있다.

 

 

 

 

 

모종도 판다.

 

 

 

 

 

이렇게 당당하게 적혀있어서 뭐 서비스센터인가 했는데

 

그냥 화장실이다.

 

 

 

 

 

어르신들 옷도 팔고

 

 

 

 

 

뭔 가마솥도 판다.

 

 

 

 

 

죽순도 판다.

 

죽순은 ㄹㅇ 처음본다.

 

 

 

 

당연히 생선도 팔아야지

 

신기한게 생선 코너만 지나면 비린내가 안난다.

 

어르신들의 로스트 태그놀로지로 뭔가 막아 놓은게 틀림없음

 

 

 

 

 

더워서 식혜하나 먹었다.

 

어르신들 만담하는 거 듣는 재미가 있다

 

 

 

참고로 당연하지만 카드 안된다.

 

현금 or 계좌이체

 

 

 

 

 

병아리도 팔고

 

 

 

 

 

토끼도 판다.

 

토끼 먹으라고 바나나 넣은거 봐라

 

 

 

 

 

새도 판다.

 

 

 

 

 

저 위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꿩도 있다.

 

와 씨 이건 좀 재밌다.

 

 

 

 

 

약재도 있다.

 

좀 뭔가 5일장이 서로서로 약속하고 모이는 느낌이라

 

계획 도시의 느낌이 있다.

 

세션다 나눠져있고 저렇게 판촉물도 있고

 

 

 

 

 

짭짤이가 뭐냐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

 

 

 

 

 

뭔 산양 우유로 만든 캔디도 판다.

 

이런거 하나 사고 싶었는데

 

짐을 들 여력이 안되서....

 

 

 

 

 

공예품도 파는데

 

이런건 좀 중국산 느낌이 나서

 

그래서 그런지 여기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옛날 돈도 팔고

 

 

뭐 야채, 물고기, 생필품

 

솔직히 다 팔고 있다.

 

 

 


 

 

핀이;;

 

아무튼 유튜브에서 돼지 부속 브이로그나 보고 있었는데

 

여기 은행동 아저씨가 그나마 깨끗하고 잡내 빼서 운영한다고 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있었다.

 

바 테이블은 꽉차서

 

그냥 테이블로 착석

 

 

 

 

 

내 인생 가장 비싼 막걸리

 

1병 만원 ( 안주 무료)

 

 

 

 

 

드디어 왔다!!!

 

보통 사람들이 도래창을 불호 없이 잘먹어서 도래창이 많고 콩팥이나 지라 이런 좀 어려운 부분은 조금 준다.

 

 

 

 

 

좀 쫄리니까 껍데기부터

 

걍 껍데기 맛

 

 

 

 

 

다음.. 도래창!

 

음.. 맛은 돼지 기름 맛이다.

 

기름맛만 난다. 먹으라면 먹겠지만 굳이?

 

 

 

 

 

뭔지 모르겠는데

 

먹어보니까 염통이다.

 

염통이야 뭐 맛있지~

 

 

 

 

 

옆에 있길래 염통인 줄 알고 집었는데

 

지라다.

 

와 이건 진짜 먹으니까 훅 들어온다.

 

크아아아악

 

차라리 소주를 시킬껄... 막걸리로는 이 맛이 안간다. 으윽

 

이거 먹고 도래창 좀 먹다가 이게 그냥 기름 그자체라 좀 물려서

 

염통이랑 껍데기 좀 쩝쩝 거리다가 일어났다.

 

 

 

여기까지...

 

 

ㄹㅇ 괜히 안주가 무제한이 아니다.

 

이걸로 뽕 뽑을 수가 없다. ㄹㅇ

 

심지어 콩팥은 너무 두려워서 먹지도 못했다.

 

 

 

 

 

이게 도래창인데

 

나오면서 찍었다.

 

아니 근데 진짜

 

누가 다시 먹자고 하면 절대 안먹을 듯....

 

저녁에 삽겹살 배달 시켜먹었는데

 

ㄹㅇ 존나 맛있었다.

 

반면교사가 이래서 중요해

 

 

 

 

 

잘? 먹고 갑니다. 아저씨

 

도대체 다른 곳은 그럼 얼마나 최악인거야

 

 

 

 

 

오리알도 판다

 

원래 저거 좀 먹고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속이 느글거려서 못먹겠었다.

 

 

 

 

 

칼국수라도 하나 조지려고 했는데....

 

 

 

 

 

좀 걷다가 벌집 꿀을 팔아서 하나 샀다.

 

 

 

 

 

벌집 꿀

 

밀랍이 자꾸 입에 남는데

 

그래도 신선한 경험이였다.

 

 

 

 

 

걍 뭐라고하지 저렇게 병입한 꿀을 사먹자

 

 

 

 

 

장어

 

 

 

 

 

붕어? 잉어?

 

 

 

 

 

오골계인가?

 

그냥 시장보다는 재밌음

 

 

 

 

 

닭을 저렇게 쌓아두고 판다.

 

 

 

 

 

가마솥 치킨

 

차라리 이걸 먹을 껄

 

 

 

 

 

장어 구이랑 전어 구이

 

차라리 이걸 먹을 껄2222

 

 

이런거 말고도 뭐 매추리 구이랑 홍게 라면이랑 진짜 맛있는거 너무 많았는데

 

씹씹씹씹 때문에 안먹었다.

 

 

 

 

 

시장 구경 다하고 이팝나무 찍다가

 

이제 은행이랑 피부과 가야하는데

 

이때가 13시였어서 14시 오픈이라 

 

모란에서 야탑까지 산책을 했다.

 

 

 

 

 

 

성남 진짜 지형 최악이다.

 

 

 

 

 

시장을 좀 나오니까

 

묘목을 판다.

 

 

 

 

 

좀 많이 판다.

 

 

 

 

 

로터리를 넘어서

 

 

 

 

 

쉬발;;; 다리 밑에 사람이 산다.

 

노숙자인가 뭐 그런건가

 

좀 가까이 가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걍 갔다.

 

 

 

 

 

국제 로타리 창립 100주년 석상이 있다.

 

 

 

 

 

뭔가 물이 없는 폭포가 있다.

 

 

 

 

 

배경으로 한 장 찍을라는데

 

초점을 잘 못잡아서

 

10분은 앉아있었다.

 

 

 

 

 

들꽃 샤라웃 하고

 

 

 

 

 

성남 시청이 보인다.

 

 

 

 

 

근대 뭔가 막걸리 드링킹해서 그런가

 

걷는게 쉽지 않다.

 

속이 느글거려

 

 

 

 

 

그리고 사진 찍는다고 시간을 좀 써서 14시 안에 못갈거 같았다.

 

 

 

 

 

횡단보도 앞에 카카오 바이크가 있어서 그거 타고 가려고 존버중

 

근데 바이크 앞에서 제초하고 있어서

 

우리 카메라 건강 생각 좀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바이크 타려고 큰맘 먹고 다가갔는데

 

바이크가 배터리가 없다.

 

우리 카메라만 아팠던....

 

 

 

 

 

어디서 카카오 바이크 잘 타가지고 은행 가기

 

 

 

 

 

이제 야탑이다.

 

야탑에 얉은 강이 있다.

 

 

 

 

 

신한은행 와서

 

옛날에 잃어버린 카드 해지하고

 

 

 

 

 

SOL 트래블 카드로 발급 받았다.

 

한국에서는 기존 신한 체크카드처럼 쓰고

 

외국 갈 때는 트래블 월렛처럼 충전하면서 쓰는 카드

 

근데 최대 한도가 6500만원까지라 명품을 살 수도 있고

 

일본 편의점 5%(최대 월 5천원) 뭐 이런 부가적인 할인 혜택이나

 

전월 실적 30만원이면 라운지도 쓸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이때는 그 돈 부족하면 자동 충전 기능이 없었는데

 

다음 날에 바로 생김 ㅋㅋ

 

여러모로 좋은 카드인 듯

 

 

 

 

 

손에 뭐남ㅠㅠ

 

개 간지러움

 

 

 

 

 

신한은행 바로 앞에 피부과 있어서 들림

 

쓱 보니까 한포진이란다.

 

그 면연력 떨어지고 습하고 잠 잘 못자면 나타나는데

 

완치가 안된단다.

 

걍 관리 잘하라는....

 

 

 

 

 

 

처방전 받고 무지성 1층 갔는데

 

약국이 3층에 있다.

 

속음

 

약이랑 연고 받았다.

 

 

 

 

 

막걸리를 존나 빠르게 드링킹해서인가

 

돼지 부속을 먹어서인가

 

그거 말곤 안먹어서인가

 

개힘들어서 호떡 먹으면서 기숙사 복귀했다.

 

 

복귀 했는데 여전히 에어컨을 안틀어줘서

 

샤워하고 릴스 좀 보니까 개졸려서 잠..

 

아무튼 일어나서 맛있는 아주 맛있는 삽겹살 먹으면서

 

역시 많이 먹는 부위는 이유가 있다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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