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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90)
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교토역에서의 아침 이번 행선지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다. 기요미즈데라에는 버스를 타고 간다. 교토는 열차가 뭐 관광지에 오밀조밀있지 않아서 버스를 많이 쓴다. 기요미즈데라인가? 아니다. 버스를 반대방향으로 잘못탔다. 이런 원초적인 실수를 하다니 잘못탄김에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을 사서 먹었다 다 무너져가는 커피집을 보며 버스를 기다렸다. 점점 내 정수리 위로 올라오는 뜨거운 여름의 햇볕을 받으며.. 개고생을 해서 오르는 청수사 가는 길이다 우여곡적 끝에 버스를 탔는데 그 버스가 우리가 원하던(반대방향으로 간) 버스가 아니라 근처 노선만 가는 버스였다. 그래서 근처를 간 다음 환승을 하려고 했는데 버스가 만차라 우리 정류장을 패스한 버스만 3대가 넘어갔다. 이런 식으로 시..
정들었던 요코하마를 떠나고 이제 교토로 갈 준비를 하자 먼저 신칸센을 탈 수 있는 신요코하마역으로 출발했다 신요코하마역에서 에키벤을 먹으려고 샀다 뭐 샀는지는 여기서 안찍었네.. 신요코하마 -> 쿄토 진짜 가격이 비싸긴한데.. 한국보다 땅이 넓으니까... 아 이걸 샀다 소고기 도시락이였는데 좀 비싼던 걸로 기억한다 생긴게 아주 못생겼네 유체역학적인 생김새이긴하지만 못생겼다 과학적으로 못생겼다 좀 짜치게 짐 놓는 공간이 좀 작아서 나는 앞에다가 케리어 두고 갔다 자~ 그럼 먹어볼까용? 저 얇게 생긴 판판한 고기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거 진짜 맛있다 나머지는 그냥 왠종일 먹은 규동 느낌 맹도는 돈카츠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그냥 돈카츠에 빵 같이 먹는 느낌..
오늘은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가는 날이다. 도쿄에서 제일 기대되는 날~ 가기전에 병원에서 코로나 약을 탔다 진료비만 8만원에 약값 2만원 나왔다 더럽게 비싸네 다시 한 번 한국의 건강 보험에게 감사하자 그렇게 약을 타고 가마쿠라역에서 에노덴 하루 무한 티켓을 끊었다 아주 친절하게 한글로 적혀있다 세삼 일본을 한국인이 많이 가는 거 같다 낭만 기차여행 출발~ 덜컹 덜컹~ 약간 서해금빛열차 느낌도 나고 그런다 첫번째 도착역은 에노시마역이다 멀리서 보이는 에노시마 섬.... 바닷가 근처 주택은 낭만이 있어보인다. 물론 끈적한 바람과 소금기가 집안을 완전 해집어 놓는 다는 것만 빼면 가는 길에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 다리 옆 뭔 공터로 갔다 왜 갔는..
정들었던 도쿄를 떠나고 요코하마로 떠나는 날 숙소를 떠나는 김에 미뤄뒀던 빨래를 했다 빨래를 하고 간단하게 점심 밥 먹기가 힘들어서 스키야에 두부 있는거 시켜서 먹었다.. 기차를 타고 요코하마로 ㄱㄱ 여차저차 영차영차 기차를 타고 요코하마의 숙소로 왔다 이 때 돈 아낀다고 뭔 그지같은 숙소를 잡았는데 ㅋㅋ 쉽지 않음 다시 기차를 타고 요코하마의 유일 무이한 명소로 간다 신기한 버스 바로 요코하마 뭔 섬!! 기찻길을 따라가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저기 좋은 풍경이 보이는 벤치에서 코로나 검사를 했다 지금까지 감기 몸살인 줄 알았는데 뭔가가 코로나 같아서 한 번 해봄 참고로 이거 키트 한개에 1만 5천원이다 ㄷㄷ 두근두근~..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 땀 범벅이였다 그리고 몸에 힘이 안들어가고 죽을 거 같았다 ㅠㅠㅠㅠ 오늘은 시부야를 가는 날인데 일단 맹도랑 같이 나가고 나는 약국, 맹도는 시부야로 떠났다 혼자 점심을 먹으러 오긴 했는데 밥은 먹지도 못하고 연어 반절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진짜 너무 힘들었어 ㅠㅠ,... 그렇게 숙소에서 잠만 자다가 시부야 스카이 2만원 주고 예약한거 아까워서 진통제 와다다 먹고 시부야로 향했다 개 오타루에도 있던 개다 일단 예약까지 20분 정도 남아서 앉아서 쉬고 있었다 시부야 스크렘블도 보고 시부야의 전경 시부야 스카이에 엄청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런 영상을 틀어준다 사람 구경도 좀 하고 하늘이 이쁘다 쌩쑈도 좀 떨어주..
어제 자기 전에 뭔가 몸이 힘들었는데 그냥 무리해서 그런거겠거니~ 하고 있었다 뭐 몸살 감기겠거니하고 약을 하나 샀다 익숙한 지하철 오늘의 목표는 아키하바라입니다 아키하바라~ 뭐 근데 별 감흥은 없었다 왜? 몸이 힘드니까 오늘의 점심은 규카츠~ 맛있는 맹도~ 아 아니 규카츠~ 캬~ 규카츠 1.5장 정식으로 시켰다 때깔 봐라 아직도 군침이 도네 맛있게 먹고 점심약을 다시 먹었다 어딘가의 피규어 샵에 들어가서 뭔지도 모르는 걸 구경했다 세상의 메타가 참 빠르게 변한다 그 와중에 변하지 않는 미쿠 배트카도 있다 세상에 심연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 이상도 있지만 그건 심의에.. 젠존제는 방부 인형 언제 풀리려나 ..
이전화 넣으니까 미리 보기가 이상하게 보여서 뺌 더운 여름 아침 드디어 본격적인 일본 도쿄 여행 시작 역시 자판기의 나라 이상한 자판기가 있다 여행 초기부터 함께한 젠틀 몬스터와 함께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이 때 엔저였어서 명품 백화점 오픈런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었음 ㄷㄷ M선을 타고 첫번째 목적지인 도쿄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 M선은 도쿄에서 좀 많이 탈 예정 지하철에서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길래 하나 사먹었다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좀 신기함 백조가 유유히 수영을 하는 도쿄로 오세요 뭔가 설명문이 있다 분수대를 지나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는 곳이 고쿄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는 고쿄로 오세요 이게 왜 많..
[여행을 떠나요] 맴버 3명유재혁, 맹도현, 김우진 순천도 같이 가고 유럽도 같이 가고 게스트와 함께 강릉도 같이 가고 경마장부터 뭔 이상한 크리스마스 쿠키런 공연까지 보러 갔는데 이번 일본에서는 이 친구가 빠집니다 (배신자 새끼, 지 혼자 잘먹고 잘살려고) 과연 단 둘이서 일본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전날에 맹도집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공항을 향해 나아간다 가보자고~ 이번에도 서울역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그냥 이게 goat임 확실히 많이 가는 일본 이번에는 플렛폼 못찾아서 헤매는 일 없이 깔끔하게 엘레베이터로 이동했다 경험자라 아주 여유로워 공항 철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판기가 카드 전용이였어서 어느..
----- 이전화 ----- [일본, 홋카이도 / 삿포로] 2024.07.18 | 7일간의 가족 여행 ~ 기여운 마을 오타루에 놀라가다 ~ 6일차----- 이전화 ----- [일본, 홋카이도 / 삿포로] 2024.07.17 | 7일간의 가족 여행 ~ 홋카이도의 자연을 보러 feat.버스투어 ~----- 이전화 ----- [일본, 홋카이도 / 삿포로] 2024.07.16 | 7일간의 가족 여행 ~ 전망lemon-captain-lager.tistory.com 뭔가 이전화를 넣으니까 미리보기에서 이렇게 뭔가가 도배느낌으로 나오는데 뺄까? 오늘은 정들었던 삿포로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9시에 오니까 아직 문 안열었다고 조금 이따가 오라고 했다 참고로 신치토세 공항 안으로 들어오면 ..
----- 이전화 ----- [일본, 홋카이도 / 삿포로] 2024.07.17 | 7일간의 가족 여행 ~ 홋카이도의 자연을 보러 feat.버스투어 ~----- 이전화 ----- [일본, 홋카이도 / 삿포로] 2024.07.16 | 7일간의 가족 여행 ~ 전망대 갔다가 쇼핑하기 ~ 4일차----- 이전화 ----- [일본, 홋카이도 / 삿포로] 2024.07.13 | 7일간의 가족 여행 ~ 노보리배츠lemon-captain-lager.tistory.com오타루역에 도착했다 작은 마을에 걸맞는 작은 역을 가지고 있다 과거 항구로 쓰던 도시 답게 바다가 보인다 그냥 작은 일본 마을 먼저 오르골당! 오타루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앞에 이 시계는 매 15분마다 츄츄 거리는데 이때는 멀리서 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