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시흥, 오이도] 2025.01.25 | 오랜만의 힐링 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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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오이도] 2025.01.25 | 오랜만의 힐링 여행

레몬캡틴라거 2025. 3. 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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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2월 죽어가는 재혁이를 위해 힐링 여행을 잡았다

 

이 날이 아니면 시간이 안난단다

 

참 세상 바쁘게 사는 친구다

 

 


 

 

 

오늘은 재혁씨와 함께 힐링 오이도 출사 여행

 

저 손에 있는 일회용 필카로 한 번 놀아보겠습니다

 

 

 

 

 

뭐 안먹고 왔다고 해서 일단 역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냠냠

 

 

 

 

 

첫 사진은 뭔 바다까지 갈 수 있는 길에서!

 

 

 

 

한장씩 찍었습니다.

 

필카가 생각보다 화질이 좋게 나오네

 

 

 

 

 

근데 여기 바다라고 하기에는 반대편에 뭐가 많아서

 

강같은 느낌

 

 

 

 

 

그러다가 유자씨의 영감을 때리는 구조물을 발견

 

 

 

 

 

서로 다른 질감과 색이 조화를 이루며 사랑을 형상화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이네요

 

 

 

 

 

오이도가 저렇게 ㄷ자로 생긴 거리를 따라 상권이 있어서 길 따라 걷고 있었다

 

 

 

 

 

진짜 개뜬금없는 사주보는 천막

 

 

 

 

 

자! 오이도의 첫번째 랜드마크

 

뭔 나무

 

 

 

 

 

시그니처 조형물은 참을 수 없죠

 

 

 

 

 

그리고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수평선

 

 

 

 

 

아까 처음에 본 사주집은 사주보는데 2만원이라는데

 

여기는 타로를 5천원에 봐준다고 해서

 

컨텐츠 비용으로 1만원 쾌척!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고 놀고 있었다.

 

아 손가락 아쉽네

 

 

 

 

 

풍경도 찍고

 

 

 

 

 

앞팀 뭐하나 염탐도 하고

 

 

 

 

 

시간을 녹이고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입장!

 

빨간 조명과 갖가지 도구들이 신뢰도를 높여준다

 

 

 

 

 

우리 재혁씨는 '연애운'을 보기로 하는데~

 

 

 

 

 

정확한 뜻풀이는 기억이 안나는데

 

" 지금 신경쓰이는 그 사람의 외면보다는 내면을 집중해서 봐라 "

 

라는 뜻이랍니다.

 

재혁씨 사랑에는 마음이 중요해요

 

 

 

 

 

나는 '취업운'을 봤는데

 

뜻풀이는 " 막 이곳저곳 찔러 넣지 말고 하나 진득하게 원하는 곳에 딱 넣어라~"

 

라고 합니다.

 

의외로 내 상황과 딱 맞아서 좀 소름;;

 

 

 

 

 

 

 

사주 다 보고 오이도 메인 스트릿으로~

 

같은 풍경을 비교해서 찍었는데

 

필카 감성이 낭낭하네

 

 

 

 

 

아니 근데 오이도 사주 맛집인가

 

뭐가 이리 많아

 

 

 

 

 

오늘의 베스트 샷

 

비네팅부터 구도 완벽하죠?

 

저 등대를 올라갈 수 있어서 올라가 봤다

 

 

 

 

 

 

화질 약간 뭉게지는게 좀 감성 있네

 

이게 일회용 필카로 찍은 건데 나쁘지 않은데?

 

 

 

 

 

감성 낭낭허이

 

저 하얀차 위에 빛기둥 이런게 필카의 낭만 한 줄 첨가해준다

 

디카는 그런거 없거든

 

 

 

 

 

희희 너무 신나

 

 

 

 

 

 

기념사진 찍고 내려갔습니다

 

 

 

 

 


인스타에서 본 구도로 사진 한 장

 

 

 

 

 

갯벌 감성 좋네

 

 

 

 

 

오이도 등대 앞쪽에는 수산 시장이 열려있었다

 

 

 

 

 

시장에서 저녁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패스

 

 

 

 

 

이제 슬슬 황금의 시간이 다가온다

 

 

 

 

 

wait~

 

 

 

 

whip whip whip whiplash~

 

 

 

 

 

서해의 일몰은 아름답다

 

 

 

 

 

마음이 편해지는 짤

 

 

 

 

 

 

좀 좋은 구도 같았는데

 

흠.. 별로네

 

 

 

 

 

해 지는 거나 구경할까? 했었는데

 

우리 재혁씨가 사주보는 곳에 가방을 두고 와서 ^^

 

돌아가는 중에 먹은 뭔 마시멜로 아이스

 

 

 

 

 

처음보는거길래 한 번 먹어봤는데

 

5천원에 이거? 흠..

 

 

 

 

 

 

지나가다가 여성분 2명이 해를 잡는 포즈를 취하길래

 

따라해봤다

 

재혁아... 이건 좀 아니지 않냐...

 

 

 

 

 

가방을 찾고 다시왔다..

 

왜냐면 이제 일몰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이지

 

 

 

 

 

 

필사의 필름 털기

 

 

 

 

 

 

서로 사진 한장씩 찍고

 

이제 필카는 죽었습니다...

 

 

 

 

 

일몰 기다리는 중..

 

 

 

 

 

아니 근데 분명 구름 없었는데

 

갑자기 일몰되니까 구름이...

 

그래서 그냥 돌아갔다

 

 

 

 

 

 

 

 

야무지게 조개 먹었습니다.

 

아니 원래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우리 맴버인 맹도한테 전화해서 골랐는데

 

가다가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의 개쩌는 호객에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다른 집으로 와버림 ㄷㄷ

 

 

여기가 동동주 무한 리필이라 뭐 나이스~ 하고 먹었다

 

참고로 조개도 무한리필인데 한바가지 먹으니까 배불러서 런

 

 

 

 

 

그렇게 하루, 힐링하고 돌아갔습니다.

 

 

 

 

 

이 후로 근 2달동안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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