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프랑스, 파리] 2022.01.09 | 미슐랭 1스타 그리고 에펠탑. 그건 프랑스의 마지막 날 - to 프랑스 6일 본문

해외 여행기/유럽(5개국) 여행 | 22.12.12 ~ 23.01.11

[프랑스, 파리] 2022.01.09 | 미슐랭 1스타 그리고 에펠탑. 그건 프랑스의 마지막 날 - to 프랑스 6일

레몬캡틴라거 2024. 7.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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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문서화

* 회상용 포스트라서 TMI 오질 듯

* 사진이나 기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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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 미술랭 1스타를 갔다. 역시 지렸다.

 

 


 

 

 

미식의 도시 파리에서 미슐랭을 안가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가난한 대학생인 우리는 3스타는 꿈도 못꾸고

 

그나마 만만한 1스타 런치로 ㄱㄱ

 

 

 

 

 

미슐랭 마크가 박혀있다

 

2022

 

 

좀 그랬던게

 

후즐근하게 입은 관광객 3명이 멋모르고 들어갔는데

 

정장 쫙 빼입은 웨이터가 안내해주니까 좀 당황;

 

이게 역시 경험을 해봐야

 

다음에는 안그럴 거 아닌가

 

 

 

 

 

먼저 에피타이저가 나오기 전에

 

영롱하게 빛나는 저 연노란 액체에 대한 말을 안 할 수가 없다.

 

바야흐로 겉옷을 맡기고 음식을 기다리던 중

 

소믈리에 할아버지가 저 멀리서부터 우리를 향해 다가왔다

 

점잖고 인자한 목소리로 역시 식사의 시작은 샴페인이라며 우리의 입맛을 돋구어 줄 식전주를 마시겠냐고 물어봤다

 

일단 뭐 음식만으로 개비싸게 깨져서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사실 안먹으려고 했다

 

그래서 일단 거절의 의사를 보내봤지만

 

2023년 새해의 첫날에 이 완벽한 하루의 시작과 식사의 시작을 샴페인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그건 언어도단이라며

 

샴페인을 한 번 더 강조했다.

 

그 성원에 못이겨 결국 샴페인을 달라고 했지만

 

무려 한 잔에 40유로(한화 약 6만원, 잘 기억은 안남 아무튼 비쌈) 하는 것을 3잔을 시켰다

 

ㅋ.ㅋ.ㅋ.ㅋ

 

 

 

 

 

첫 번째 에피타이저로는 양배추를 뭐 뭐 했단다

 

별 맛 없음

 

 

 

 

 

이거는 소고기를 뭐 육회 스타일? 뭐 했단다

 

이건 맛있음

 

 

 

 

 

뭔 관자를 빵 저거 부스러기랑 내장 소스를 사용해서 만든 뭐시기

 

기억도 안남

 

 

 

대충 먹고 음 미슐랭은 이런 맛이군 하고 있으니까

 

 

 

 

 

 

빵 바구니에서 빵을 줬다

 

이 빵을 여기서 만든 수제 버터랑 함께 먹었는데

 

버터가 개맛있었다

 

여기서 버터 먹고 한국 와서 온 사방팔방 버터를 찾아다녔지만

 

이 맛이 안남 ㅠㅠㅠㅠ

 

버터도 계속 리필함

 

 

 

 

 

빵 좀 씹고 있다보니

 

입가심용으로 구운 파가 나왔다

 

파 개맛있다

 

파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파가 개맛있다

 

 

 

 

 

아직까지는 행복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소믈리에 할아버지가 다시 오기전에

 

소믈리에 할아버지가 이제 에피타이저도 먹었고 메인 디쉬를 위한 환상적인 와인이 필요하냐 물어봤다

 

이 때 무슨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달라고 했다

 

그래서 80유로 근처로 좀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뭔 근처 지방 주조소의 로컬 와인을 하나 추천해줬다

 

맛은 잘 모르겠다

 

 

방금 받았는데 

 

 

 

 

 

이거 였다

 

 

Domaine du Bois de Chat (Jeremy Bally) Vieilles Vignes Moulin à Vent Gamay

A red wine produced by Domaine du Bois de Chat (Jeremy Bally). Made from Gamay grapes from Moulin-à-Vent, France.

delectable.com

 

 

 

 

이건 무려 비둘기다

 

원래 도미와 비둘기 중에 고르는 것이였는데

 

비둘기를 참아?

 

바로 3인 비둘기로 신청했다

 

비둘기

 

개맛있다

 

진짜 아직도 맛이 기억이 난다

 

그 식감과 저 소스와 함께 느껴지는 비둘기의 맛

 

아주 맛있다

 

서울역 비둘기 다 먹어야한다

 

 

 

 

 

벌써 디저트다

 

아쉽다

 

비싼건데

 

이건 아이스크림에 뭘 올려놨다고 했는데

 

솔직히 2년 지나면 다 까먹는다

 

 

 

 

 

이런 올리브 오일인가를 올린 차가운 스프? 같은거다

 

 

 

 

 

마지막으로 왼쪽부터 구운 배(ㅋㅋ), 트러플을 올린 마시멜로, 구운 마시멜로다

 

진짜 서양배 맛이 없다. 그냥 무맛임

 

나머지는 뭐 아는 맛

 

 

 

 

 

뭐 맛있게는 먹었다면

 

3명해서 인당 25만원이 나왔다

 

한국 아웃백에서 먹은 맹도와 함께한 루시 누나 정찬이 2명해서 20만원이였는데

 

네 그렇습니다

 

경험했잖아~ 한잔해~

 

 


 

밥 다먹고 나머지 구경 갔다

 

 

 

 

 

일단 짭테온 보고 옴

 

비가 와서 폰으로 찍었다

 

 

 

 

 

이걸 보니까 이탈리아도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저번에 비와서 못 본 에펠탑도 보러왔다

 

솔직히 이 때까지 개 취해서 힘들었음

 

 

 

 

 

이거 사진 찍고 있는데 

 

맹도가 이때 프랑스 잼민이에게 "하하 헬로!"를 면상에다가 당했단다

 

인종차별이라고 하는데 공감이 안된다

 

 

 

 

 

불켜진 에펠탑

 

 

 

 

 

에펠탑이 확실히 야경이 이쁘다

 

 

 

 

 

미친 철탑

 

 

 

 

유럽의 야경은 이쁘다

 

 

 

 

 

밤의 철탑

 

 

 

 

 

밤의 에펠탑과 함께 한 장

 

 

 

 

 

사실 에펠탑만 주구장창 찍었다

 

 

 

 

 

레전드 사진

 

 

 

 

반짝반짝 에펠탑

 

 


 

신나게 야경을 즐기고 이제 밥을 먹으러 왔다

 

어차피 늦었고 그냥 숙소 근처에서 맛있게 먹었던 비스트로에 갈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파스타집으로 갔다

 

 

 

 

 

처음 먹었을 때는 개맛있었는데 미슐랭 보정으로 그저 그럼

 

 

 

 

 

이 파스타는 맛있다

 

저게 뭔가 우거지맛이 남 ㅋㅋ

 

 

 

 

 

디저트 하나 하고 完

 


 

 

마지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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