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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프랑스, 파리] 2022.01.06 | 미술관 탐방, 오르세 그리고 퐁피드 - to 프랑스 3일 본문
[프랑스, 파리] 2022.01.06 | 미술관 탐방, 오르세 그리고 퐁피드 - to 프랑스 3일
레몬캡틴라거 2024. 6. 13. 16:22슬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문서화
* 회상용 포스트라서 TMI 오질 듯
* 사진이나 기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전편 안보셨다면 전편부터!
6일
. 오르세 미술관을 갔다. 개지렸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화가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인상주의 화가가 별로 없는지 몇몇 화가만 존나 먹인다.
. 퐁피두 센터를 갔다. ㄹㅇ 12유로짜리 전망대였다.
예술에 미친 사람처럼 하루를 보냈다.
길거리에서 대충 빵이랑 오렌지 주스를 사서 웨이팅을 했다.
거진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들어왔다.
여기는 바로 프랑스 파리의 제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이다.
오르세의 티켓은 저 북극곰 조각 '퐁퐁'이다.
안내 책자에 유명한 그림과 조각품은 이렇게 안내를 했는데
이것들은 다 볼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입장료가 14유로다. =~ 약 2만원
그림 주의!
풍경화다.
이 때는 풍경화를 좋아햏서 근데 풍경화가 맞나? 다 부서지고 있는데
오랑주리나 그 전에 빈에서 본 느낌을 합쳐서
원래 풍경화에는 그냥 웅장한 자연만 있는 것을 더 선호했다.
그런데 오르세에서 약간 생각이 바뀌였다.
저 위의 그림을 봤을 때 만약 사람과 뒤의 건물이 없었다면 무슨 느낌이였을까?
내가 좋아하는 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졌을까?
건축에서는 사람을 등장시켜 건물의 크기를 짐작하게 해주는 스케일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해당 그림에서도 사람이 나무 아래에 있어서 나무가 얼마나 큰지를 알려주고
뒤 건물을 통해 이 나무가 엄청 크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러한 이유로 이제 풍경에 사람이 들어가는 걸 더 선호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여성의 곡선을 미로 쳐주었다.
물론 원초적인 아름다움이기에 인정한다.
그래서 나도 가슴이 큰거보다 골반이 있는걸 좋아한다.
오랜 생각이다.
물론 신앙의 힘이 강하던 시대여서 신의 위용이나 성경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도 있다.
나는 이런걸 싫어한다.
난 성경을 모른다.
그 안내책자 뒤에 있던 그림이다.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이다.
이삭을 줍고 있다.
같은 밀레의 그림이지만
난 이게 더 좋다.
분위기가 어둑한게 더 신실한 신자 같아서 더 좋다.
풍경화다.
이 작은 개울이 웅장하게 느껴지는가?
인간은 비교군이 없으면 해당 물체의 크기를 짐작하기 쉽지 않다.
만약 여기에 인간이 아주 작게 그려져있으면 이건 엄청 큰 호수이고
아주 크게 그려져있다면 태라리움이다.
또한 조각빛도 좋아한다.
조각빛은 명부와 암부의 차이가 보여서 좋아한다.
그리고 뭔가 신비롭잖냐
흠 이런식으로하면 끝이 없겠다.
좀 쳐내야겠다.
아 좀 짜증나는게
감상을 하는데 조명이 저렇게 반사광을 안쓰고 바로 비춰서
빛이 반사된다.
그림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뭉크의 그림이다.
역시 안내책자 뒤에 있던 그림이다.
피리부는 소년이다.
1층 쫙보고 다음층으로 갔다.
그 뭐냐 지옥문인데
저 가운데 저 생각하는 사람이 보일 것이다.
내 기억으로 이게 전세계에 원본이 7개 있는데 그 중하나가 한국에 있다.
2층에는 조각이나 가구가 있었다.
뭐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이라고 했는데
이 시계는 뭔 이유인지 모르겠다.
보는 맛은 있다.
이제 고흐로 넘어왔다.
왜 고흐 그림은 그 시대에 팔리지 않은 것인가
그 때 인스타가 있었다면 고흐는 부자였을 것이다.
고등학교 미술책에도 있는 폴 고갱의 그림이다.
폴 고갱
뭔 동양화가 뜬금없이 나오냐했는데
프랑스 화가였다.
잠깐 밖에 보면서 쉬기
뭔 소련느낌이 나는 점묘화다.
점묘화다.
점묘화다.
참고로 점묘화는 딱 2명밖에 없다.
조르주 쇠라와 그의 제자 샤를 앙그랑만 나온다.
참고로 제자의 점이 더 커서
비교는 된다.
이건 누구의 그림일까?
정답은 아래 드래그 ㄱㄱ
정답 : 조르주 쇠라
아 사진 찾아보니까 한명이 더 있다.
물 나오면 폴 시나크일 수도 있다.
아무튼 그림 보다보면 재밌긴하다.
점묘법 그림 500개를 머리에 때려넣으면 이제 모네의 시간이다.
미친 클로드 모네
진짜 구라안치고 하루 종일 보여준다.
모네의 그림을 몇시간 정도 연속해서보면
모네의 그림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물론 세계적인 화가이고
오랑주리에서도 이미 봤지만 그래도 멋있긴 멋있다.
이건 모네의 그림일까?
정답: 맞다
이건 모네의 그림일까?
정답 : 아니다
이건? 모네다.
이건? 아니다.
뭐 그래도 모네의 그림은 아름답고
저 붓터치는 몽환적이다는 표현을 받을 수 있다.
좋은 화가다.
그 이세돌의 리와인드 뮤비의 장소가 바로 여기다.
오르세 미술관 한 번 쯤은 가볼만하다.
나도 한 장
마지막은 마스코트 퐁퐁과 함께
나도 한 장
기념주화도 샀다.
나오니까 웨이팅이 조금만 있었다.
아침에는 여기가 꽉찼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
택시에 파리지엥이라고 적혀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이다.
한강이 뒤지게 큰거였다.
강 넘어에서 본 오르세 미술관
저 멀리서 에펠탑도 보면서 계속 걸었다.
황금 기마상도 보고
파리의 거리도 느끼고
재밌는 벽화도 보고
드디어 도착했다.
지을 때 드럽게 욕을 먹은
퐁피드 미술관
뭔 배기관이 더럽게 많다.
이 짓다만것처럼 생긴게 퐁피드 미술관이다.
미술은 현대미술을 보면 뇌절을 넘어 대유쾌 마운틴을 지나 이젠 잘 모르는 구간으로 가고 있다.
그러한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외관 디자인이다.
가장 유명한 뇌절 피카소
가장 유명한 대유쾌 마운틴 몬트리안
그리고 잘 모르겠다.
공간 전시라고 해야하나?
1000천후의 후세인이 박물관에 전시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진짜 모르겠다.
네
사실 퐁피드는 미술을 보러오는게 아니다.
사실 현대미술을 보기 위해서 왔는데
오르세를 보고 온게 실수였다.
미술은 뇌절로 향하고 있다.
걍 전망대다
저러니까 에펠탑이 욕을 먹었지
어디서든 보이네
이 날 구름이 뭔가 현대미술처럼 있어서 사진이 잘나왔다.
반대에는 사크라쾨르 대성당이 잘보인다.
ㄷㄷ
파리의 전망대는 이정도가 좋은거 같다.
너무 높으면 뭐 안보일 듯
개미친 구름 한 번 더 찍어주고
이게 실제로보면 말이 안나왔다.
이제보니까 눈알이 있네
뭔가 건물이 마음에 평화를 준다.
구름에 짤린다.
ㅋㅋ
낮
밤
나머지 구경하고 나왔는데
다 어두워졌다.
노란빛이 마음에 든다
ㄹㅇ A컷
해떠있을 때도 30분을 봤는데
해질때도 30분을 봤다.
밤의 퐁피드 미술관
집에 가는 길에 뭔 탑이 있길래 찍었다.
끝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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