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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캡틴라거의 항해 일지
[수원 월화원] 2024.06.18 | 미친 물로켓 수원 월화원과 20대 중반이 만나서 노는 방법 본문
최근 일본 여행에 온 정신이 팔려서 이제 한 번 쓴다.
수원하면 가봐야하는 곳이 몇개 있는데
수원 화성이랑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 그리고 월화원은 꼭 가보라고해서
나머지 2개는 다녀와봤으니까 월화원을 가봤다.
일단은 미세먼지는 뭐 양호
날이 개 더웠다.
최근에 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뭐더러 이걸 본다고
진짜 제주도에서 가져온 건 아니고 제주도에 있는 돌하르방의 모방품이란다.
뭔 제주랑 수원이 자매결연을 맺어
마찬가지로 물 긷는 여인상
4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좀 기다려본다.
기다리는 중...
슬슬 저기 온다.
우리 블로그 단골, 다온이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 거야
수원만 가면 만나는 (익명)
얼마나 수원을 좋아하는 거야
정조의 엄마 사랑 도시 답게 정조 어머니 동상도 있다.
= 엄마 사랑해
다들 오늘 한 번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전화 하나 드려보자
잘 깍아놓은 정원을 지나가면
월화원이다.
중국 광동식으로 꾸며진 정원이다.
명성에 걸맞게 가로등도 중국풍이다.
중국 해태는 한국보다 더 못생겼다.
문양이나 생긴게 중국 느낌이 나긴 한다
한 번 싹 찍어봤는데
걍 스냅 촬영하기 좋은 곳인 듯
이렇게!
연못에 잉어도 있는데
관리자가 없나보다
개 드럽다
빠지면 수인성 질병 300개는 걸릴 듯
얼마나 재밌는 드립을 들었길래
확실히 예쁘긴 함
근데 뭔가 감흥이 안옴
뭔가 인스타 감성 카페간 느낌
굳
항상 사진을 올리면 코멘트를 적야야하는 것인가
확실하게 물고기도 살고 있고
바로 아래에 소금쟁이도 ;많이' 살고 있다.
시원한 여름 느낌
퓨슈~
정원 보면서 힐링하고 있었는데
까마귀가 싸우고 있었다.
이건 승리한 까마귀
정원에 작은 폭포도 있다.
저 위의 정자에 적혀있는 한자
뭔 의미인지는 모른다.
이 정자가 좀 웃긴데
연못 만들려고 판 흙을 쌓아놓은 곳에 만들었다고 한다
기와는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대나무
수원 화성의 도시답게 수원 화성이 있다
물로켓 즐기고 방탈출이나 해볼까 해봤는데
못했다. 망함
정처 없이 떠돌다가
닭날개 990원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뭔가 일본에서 가져온 컨셉인 듯
노래가 뒤지게 컷다.
쉽지 않음
닭뼈로 대체하겠습니다.
좀 웃긴게 낱개 주문이 안된다.
그럼 개당 990원은 왜 써놓은거야
맛은 있음
1,900원 맥주잔
개작음 200ml? 160ml?
노래방 떄려주고
차돌 된장찌개랑 해물 파전에 막걸리 했다
왜 다 먹은 후의 사진밖에 없냐
그러다가
아까는 990원이였는데
900원 가게를 발견해서 돌격!
후기
닭날개가 뼈가 하나다..
돈 많이 벌어야지
베라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때리기
감성의 콘으로 뉴치케 퍼왔다
분수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고
수원 러버 보내주고
다온이랑 지하철타다가 집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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